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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안보 견학

작성자: nkorea

조회: 10445 등록일: 201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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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class="__se_tbl_ext" width="600" height="360" align="center" style="border: 3px solid orange; height: 15pt;" cellspacing="5" cellpadding="45"><tbody><tr><td> <center><table style="border: 6px solid navy;" bgcolor="#ffffff" cellspacing="2" cellpadding="10"><tbody><tr><td><center></center><center> <a 10px"=""> <iframe width="540" height="310" title="2015안보견학-판문점방문" src="http://videofarm.daum.net/controller/video/viewer/Video.html?vid=vd99arOOd0T0xQcLTxJdJJ0&play_loc=undefined&alert=true" frameborder="0" scrolling="no"></iframe></a></center><a 10px"=""> </a><a 10px"=""> </a><center><a 10px"=""> </a><a 10px"=""> 판문점 방문을 마치며</a></center> <a 10px"=""> <div style="width: 100%; padding-left: 400px;"> -동강 도흥열-</div>   <pre>나는 오늘 남방한계선을 넘어 6.25전쟁의 역사적 현장 DMZ 판문점에 섰다. 세기적 긴장의 전초지를 찾은 것이다. 40여년 전에 와봤던 판문점이 떠오른다. 북한의 말대로라면 최대의 열전지점, 위험천만한 최전방에 온 것이 아니던가. 비무장지대가 위험천만한 열전지점이라니.... 긴긴 세월속에서 멈춰진 삶의 흔적과 희귀한 생태가 공존하는 신비의 땅, DMZ는 어느듯 역사박물관이 되었다. 판문점,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 상에 위치한 공동경비구역(JSA), 1950년 6.25전쟁이 낳은 민족적 비극의 역사유물, 언제 보아도 썰렁하고 어색한 냉기가 서려있다. ‘돌아오지 않는 다리’, 옛 경의선 장단역사, 버려진 기관차... 이 흉물들이 언제 다시 기지개를 펴려는가. 분단고착화의 고리를 녹일 봄날은 야속하기만 하다. 험난한 민족사, 해방과 분단-6.25전쟁-휴전-분단체제 속에서 통일지향의 의지를 불태웠지만 아직도 현상파기의 징조는 찾아보기 어렵고 남북관계의 고비마다 7.4남북공동성명-7.7선언-6.15선언-10.4선언들이 이어졌지만 남북이 정답게 손맞잡을 통일의 봄빛은 영영 기별이 없다. 정전협정(판문점체제) 이후 62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정전체제는 이름일 뿐. 남침전쟁의 위협을 억눌러야 하는 기현상이다. 그러나 그 긴긴 분단의 시간은 휴전선의 풍속도를 많이도 바꾸었다. 판문점은 외국인들의 가장 인상적인 방문처가 되었고 연간 10만명 이상이 견학하는 배움의 터로 각광받고 있다. 김일성 생전에 원자탄 10개보다 더 효과적이라던 남침용 땅굴도 관광사업에 일조하는 안보관광자원이 되었고 도라산 격전지의 해병 OP는 도라전망대로 관광명소로 탈바꿈하고... 人間萬事塞翁之馬라던가 60년 세월은 人間事의 의미마저 이렇게 뒤바꿔놓았는데 도대체 남북관계의 봄은 또 몇 번을 더 봄을 맞아야 할까! 오늘 도라전망대에 서서 한반도 북쪽땅을 내려다보니 뚜껑이 열리고 애가 탄다. 핵무기를 앞세운 우상체제, 백두혈통, 수령세습의 체제적 악순환이 고리를 끊지 못하여 전쟁위험의 검은 구름이 한반도를 뒤덮고 있다. 인권은 말살되고 민생은 도탄에 빠져 헤어날 기미조차 보이지않는다. 원수(元師)의 세습은 원수(怨讐)의 세습이 되었고 백두혈통을 앞세운 가계우상화가 세기적 웃음거리로 전락한지 오래고... 배급체제가 무너진 ‘우리식 사회주의’ 북한은 진풍경 이다. 인민들 속에서 장마당이 활개를 치고 장마당 시장바닥이 아니면 살아갈 수 없는 사회가 되었다. 시장바닥이 세상보는 눈을 밖으로 돌리게 하지만 장마당으로 체제를 살리기에는 역부족이리라. 판문점에 오면 불같은 통일의지가 용솟음친다. 분단의 현실속에서 국가보위의 무게가 그 얼마인가를 실감한다. 국가의 관리에서 ‘지도자’의 길이 무엇인가를 다시금 뉘우친다. 우리 모두는 판문점이 전쟁의 기원을 넘어 평화의 기원이 되기를 열망하며 소리높여 통일의 노래를 부르도다. 통일의 봄을 기어코 앞당기리라. 통일성취의 기별을 전하리라. 자유 평화의 천지 한반도를 보리라. 세계평화의 중심 대한(大韓)을 이루리라. <div style="width: 100%; padding-left: 300px;"> 2015. 6. 5. 판문점 방문을 마치고 동강 도흥열 두손모아</div> </pre></a></tr></tbody></table></center></tr></tbody></table>